'혐오표현 규제 vs 표현의 자유' 프레임 다시 생각하기 - 혐오에 반대하는 사회적 연대의 필요성
4월 17일 저녁 5시에 열린 혐오표현 관련 간담회는 공감, 민변, 수유너머, 표현의 자유를 위한 연대, 천주교 인권위 등의 단위들과 개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각자가 혐오표현에 대해 갖고 있었던 고민들을 공유하는 난상토론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혐오표현 규제 법제화에 대한 본격적인 토론보다는, 일베 등에 의한 혐오의 표출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횡행하는 동시에 정치적인 표현의 자유는 공권력에 의해 더욱 위축되는 딜레마 하에서 현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고 어떤 프레임으로 사유해야 하는지가 주요한 쟁점이었다. 성 소수자에 대한 혐오표현이든 ‘종북몰이’로 대표되는 혐오표현이든 그 근본적인 원인을 사회경제적 문제에서 찾을 수 있다는 진단에는 참가자들 대부분이 동의하였다. 만약 혐오표현의 가해자들이 자신들의 몫을 빼앗긴다..
공감이 하는 일/자원활동가 이야기
2015. 5. 21.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