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보지 않는 것이다 - 소통과 인식, 그리고 인권 (여름 인권법 캠프 후기)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보지 않는 것이다 - 소통과 인식, 그리고 인권(박래군 '인권중심 사람' 소장님과 함께한 전체강좌) 만약 어딘가에서 “도와주세요. 여기 사람이 죽어가고 있어요.” 라고 말한다면 누구나 그곳으로 달려가 도와줄 것이다. 우리 안의 측은지심과 이타심, 도덕심 등이 발현되는 이유도 있겠지만, 안전에 대한 희망과 바람이 섞여 있는 이유일 것이다. 누구에게나 이러한 마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마음이 ‘공공’의 이름 아래에 모였을 때 생명을 가늠하고 인권에 가치를 매기기 시작한다. 누군가에겐 ‘공공’의 이름을 쥐여주고 인권을 탄압하기도 한다. 사회적 약자들은 ‘공공’에 포함되지 않는가 노동자, 여성, 어린이·청소년, 장애인, 성소수자, 노숙인, 철거민, 이주노동자, 난민 등 사회적 약자..
공감이 하는 일/공감 인권법 캠프
2013. 8. 13.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