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자 인터뷰] 세상을 바꾸는 아주 작은 마음의 여유 - 박세희 기부자님
“‘스티브 맥커리’ 사진전에 갔다가 ‘아프가니스탄의 소녀’ 사진을 보게 됐어요. 그런데 그 사진 속 소녀의 눈빛이 저에게 말 거는 듯한 느낌을 받았죠.” 사진 속 한 소녀와 눈이 마주쳤던 그날, 곧바로 공감의 가족이 되었다는 그녀의 사연을 듣고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어졌다. 그리고 그녀에게 영감을 준 소녀의 모습 또한 무척이나 궁금했다. 호기심에 먼저 찾아본 아프가니스탄의 소녀는 입을 굳게 다문 채 카메라 렌즈를 응시하고 있었을 뿐이었지만, 그녀의 깊고 푸른 눈동자에는 정말 살아 숨 쉬는 무언의 에너지가 있었다. 그 눈망울을 바라보고 있으니 전쟁 속에 살아가는 작은 소녀의 두려움과 비애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만 같았다. 그렇게 사진 속 소녀를 접하고 난 며칠 후, 인터뷰를 위해 박세희 기부자를 만..
기부회원 이야기
2012. 10. 11.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