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을 위한 피해자 증언대회' 참석 후기 _ 박정현 (공감 26기 자원활동가)
세월이 지나고 가을이 성큼 다가와도 여전히 가을이 오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겨울이 지나 다시 봄의 따스함이 사뿐히 내려앉아도 변하는 계절의 온기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여전히 2014년의 4월 16일, 진도 앞 바다에서 시간이 머문 사람들이 있다.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이다. 11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이하 피해지원법) 개정을 위한 피해자 증언대회’ 에 참석했다. 세월호 참사 피해자 지원 체계를 통해 현재의 재난참사 피해자 지원체계의 문제점을 살펴봄과 동시에 피해자들의 증언을 듣는 자리였다. 유가족, 생존자 가족, 민간 잠수사, 진도 어민, 단원고 교직원, 전(前)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피해지원점검과장인 오지원 변호사, 세월호 ..
공감이 하는 일/자원활동가 이야기
2017. 11. 23.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