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에게 무책임한 우리 사회 - 윤지영 변호사와 함께한 취약계층 노동 세미나 후기
쌍용차, 은마아파트 청소노동자, 홍대 청소노동자, 한진중공업, 현대차 사내하청, 재능교육 학습지 교사 … 지난 몇 년간 국내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건들입니다. 이 모든 사건들의 발단은 책임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 봅니다. 우리는 자라며 부모님으로부터 혹은 학교에서 자신이 결정한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배웁니다. 오늘 숙제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 그 결정에 따른 대가로 내일 선생님께 매를 맞거나 방과 후 학교에 남아 숙제를 끝내고 집에 올 각오를 해야 합니다. 우리가 민주사회에서 누리는 자유 역시 법을 따르는 개인의 책임을 수반합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 사회는 어떤가요? ‘지하철 개똥녀’를 마녀 사냥하며 그녀의 무책임한 행동은 질타하지만, 우리 사회 이면에 드리워진 구조적인 무책임에 대해서는 침묵..
공감이 하는 일/공익법 교육·중개
2012. 10. 24.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