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적재일동포 사건을 떠올리며
조선적 재일동포와 관련된 사건을 접하면서 나는 책장에 꽂혀 있던 책 하나를 꺼내었다. 일 년 전쯤 인가, 무슨 동기로 사게 되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마음을 스산하게 했던 책, 서경식의 ‘디아스포라 기행-추방당한 자의 시선’이다. 디아스포라. 어감이 예쁘기도 하다. 어원을 살펴보니 더 예쁘다. ‘Dia+spero' 는 ’Over+snow' 즉, 무언가 위에 눈을 흩뿌리는 것 같은 느낌의 단어인가보다. 로마가 번성하던 시기 여러 정복지에 이주민을 흩뿌렸던 것에서 기인한다고 알려진 이 단어는 지금 여기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 것일까? 디아스포라 기행 카테고리 여행/기행 지은이 서경식 (돌베개, 2006년) 상세보기 이 책이 나의 마음을 스산케 했던 첫 번째 힘은 광주에 대한 필자의 감상이다. 나 역시 지난 3..
공감이 하는 일/자원활동가 이야기
2010. 1. 11.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