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커다란 인권
공감의 식구가 되어 따뜻한 일터를 경험한지가 어느 덧 6개월 전이라니...설레는 마음으로 북촌창우극장 건물의 계단을 몇 달 밟으니, 벌써 해가 바뀌었다. 새로운 가족이라고 변호사님들의 귀여움을 받은 것이 얼마 되지 않았는데, 13기 인턴을 선발할 때가 온거다. 새삼 아쉬운 마음이 들어 인턴 지원할 때 제출했던 자기소개서 폴더를 열어본다. “제가 새롭게 발견하게 된 인권의 범위는 아주 넓습니다. 그러나 넓은 인권을 시작하기 위해 지켜져야 할 최소한의 인권부터 보호하고자, 인권의 시작점인 공감에 지원합니다." 내가 경험한 공감은 그야말로, ‘인권의 시작점’이었다. 물론, 아직도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고는 생각했지만, 공감에서 일하면서 꼭 해결해야 할 최소한의 인권문제가 아직도 너무 많다는 사실은 내가 알지 못..
공감이 하는 일/자원활동가 이야기
2011. 2. 7.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