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월례포럼 후기 - 너와 나의 월경권 _ 서석우(공감 26기 자원활동가)
인구의 절반인 여성이 40여 년 동안 필연적으로 경험하는 월경은 대다수의 여성들에게 신체적인 불편함과 고통, 높은 가격의 생리대,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 등 불편한 기억으로 남는다. 그러던 와중에 생리대의 발암물질 검출 문제가 발생하면서 이제는 ‘안전함’마저 고려해야 하는 처지에 이르렀다. 여성들에게는 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되는 상황임에도 정부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생리대 앞에서 뭘 사야 할지 고민하다가 결국 기존에 사용하던 걸 어쩔 수 없이 구매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지난 10월 27일 공감에서는 이안소영 여성환경연대 사무처장님을 모시고 ‘생리와 여성건강권’을 주제로 월례포럼을 진행했다. 그동안 일회용 생리대에 대해서는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되지 못하였다. 물론 2..
공감이 하는 일/자원활동가 이야기
2017. 11. 23. 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