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인권법 캠프 후기] 희망버스, 억압받는 세상을 넘어 새 희망으로 연대하기_김진숙님 강연을 듣고 - 이상돈
# 2003년 영도조선소, 85호 크레인, 129일, 60명의 조합원, 김주익 김진숙, 그녀가 크레인에 올랐을 때 머릿속에 순식간 연상 작용으로 떠올랐던 비극적인 기억의 조합들이다. 노동자의 삶과 죽음을 기억하는 이라면 비슷했으리라.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죽었고, 죽은 뒤에야 사람들에게 알려진 영도조선소 85호 크레인과 김주익,……. 2011년 11월 10일, 309일 만에 ‘절망의 크레인’을 ‘희망의 크레인’으로 변신시켰고 김진숙, 그녀는 크레인을 내려왔다. 강좌 시작 전 기대반 걱정반으로 두근거렸다. 절망과 희망이 함께 점철되었던 85호 크레인 이야기, 아직도 고단한 노동자의 삶, 노동 인권, 그리고 새 희망 만들기를 어떻게 전개해 낼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김진숙, 그녀가 이런 나의 마음을 알았을까..
공감이 하는 일/공감 인권법 캠프
2012. 8. 16.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