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위 칼럼] ‘진실’의 힘 - 진실의 힘은 가두어지거나 약해지지 않는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가 1000회를 맞이한다. 생존자 할머니들은 1992. 1. 8. 이후 매주 수요일마다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정부에 전쟁범죄 인정, 진상규명, 공식사죄, 법적배상, 전범자 처벌, 역사교과서 기록, 추모비와 사료관 건립을 요구하고 있다. 유엔과 국제 인권기구들도 위안소 설치 및 징집과 운영을 국제조약 및 국제인도법 위반 행위이자 인도에 반한 죄로 보고, 일본 정부에 손해배상 등을 권고하였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군과 관헌에 의한 강제연행을 직접 나타내는 자료는 없다’고 주장하면서 그 책임을 부정하고 있다. 추악한 전쟁범죄의 주체였다는 ‘진실’이 가지고 올 국가주의에 대한 균열을 두려워하며, 집요하게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 과거사청산 기록들을 읽을 때 가끔 ‘이..
공감의 목소리/공감통신
2011. 12. 12.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