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의 인권 실태와 관련된 법적 쟁점 - 소라미 변호사와 함께한 여성인권 세미나 후기
“세미나가 졸릴 수도 있으니 차나 커피 같은 걸 준비해서 들어와요.”라고 말씀하셨지만, 흥미진진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진행된 소라미 변호사님의 여성인권 세미나. 본격적인 세미나 전에 관련 판례를 나눠주셨다. 판례는 결혼이주여성 살해 사건에 관한 것으로, 판례의 내용보다는 판례에 실린 피해자의 편지에 눈이 갔다. 피고인과의 그간의 결혼생활 어려움을 토로하고 피고인이 좋은 사람과 만나 결혼을 하기를 빌면서 자신은 베트남으로 돌아가겠다는 내용의 피해자의 진심이 담긴 이 편지를 읽고 세미나에 참여한 모두가 숙연해졌다. 소라미 변호사님께서도 이 편지를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고 하셨다. 인권 감수성을 한껏 높이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작은 세미나라고 명명되어있지만 결코 작지 않았던 작은 세미나. 세미나 주제는 ..
공감이 하는 일/공익법 교육·중개
2014. 10. 13.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