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자 인터뷰] 기부란 자기가 임의로 책정한 '조세'다 - 고은아 기부자를 만나다
이번 주도 나름대로 잘 살아내었다는 안도감과 주말을 앞둔 묘한 설렘이 함께 밀려오는 금요일, 딱 그만큼의 편안함과 두근거림으로, 고은아 기부자를 만났다. 기부란 ‘자기가 임의로 책정한 조세’다 "공감을 알게 된 건 아주 자연스러워요." 공감을 알게 된 경로와 기부를 결심한 계기를 물었더니 말 그대로 ‘자연스러운’ 대답이 돌아온다. “제가 연수원 33기인데, 우리 기수 때 공감이 처음 만들어졌거든요. 연수원 내에서도, 공익 활동을 과외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담당하는 변호사 업무에 대한 고민들이 많았고, 공익 활동을 전담하는 변호사 그룹에 대한 필요성을 알고 있었어요. ‘직접 참여를 하지 못할지라도, 옆에서 좀 도와는 줘야 되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들은 다들 하고 있었죠.” 고은아 기부자는 정기기부..
기부회원 이야기
2010. 10. 15.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