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 여행
장애인시설에서 평생을 사는 중증장애인과 나는 어떠한 관계가 있을까요. 나와 전혀 상관 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이 들기 쉽습니다. 나의 가족도, 나의 친구도 아닌 그들이 장애인시설에서 한평생을 보낸다고 하더라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 관련이 없다고 생각되는 그들을 위해, 그들도 시설 밖으로 나와 지역사회에서 우리와 같이 살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주고, 끈을 이어주는 이들이 있습니다. 시설에서 사는 장애인들의 처지를 가슴 아파하며 어떻게 해서든지 한 명이라도 더 지역사회로 나올 수 있도록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들이 있는데요. 바로 ‘장애와 인권 발바닥 행동(줄여서 ‘발바닥 행동’ http://www.footact.org)’이 바로 그들입니다. 그 발바닥 행동이 시설에서 나..
공감의 목소리/공변의 일상
2010. 11. 19.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