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슨 주교의 두 가지 사랑' 김조광수, 김승환 커플과 함께한 씨네토크 - 기독교의 본질을 묻고, 진정한 사랑과 관용을 생각하다
“기독교의 본질, 가장 기본이 되는 본질은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혹시 어떤 일이 교리에 어긋난다고 믿더라도… 혐오와 저주를 쏟아붓는 게, 그게 과연 사랑의 실천인지 묻고 싶어요.” 지난 11월 26일, 다큐멘터리 영화 ‘로빈슨 주교의 두 가지 사랑’의 관람 후, 이어진 관객과의 토론 시간에서 김조광수 감독은 차분하게 말했다. 9월 7일, 공개적으로 ‘당연한 결혼식’을 올리며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을 김조광수-김승환 부부. 나란히 토론 패널에 앉아 공감과 이해심이 섞인 시선으로, 때로는 장난기 어린 웃음을 교환하며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이 영락없는 신혼부부의 모습이다. 이 두 사람의 사랑은 어째서 축복 대신 저주를 받아야 했던 것일까. 소통의 부재, 그리고 두려움 오물 투척, 수만 개의 악플, 욕설과 비방,..
공감이 하는 일/공익법 교육·중개
2013. 12. 3. 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