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이 권하는 책] 학교는 가고 싶은 곳인가? - 『아주 작은 것을 기다리는 시간; 한 시골교사의 희망을 읽어내는 불편한 진실』
‘체벌금지’는 작년과 올해를 뜨겁게 달구었던 이슈 중 하나다. 학생에 의한 교사 폭행 사건이 보도되며 ‘체벌금지’는 ‘교권의 상실’로 연결되었다. 이 논쟁 속에서 학생인권과 교권은 대립한다. 과연 그럴까하는 의문에 저자는 명쾌하게 답한다. “체벌금지와 교권을 양립할 수 없는 모순개념으로 볼 때, 학생과 교사 모두가 불행해진다. 무한경쟁의 학교문화와 과밀학급의 해소 과중한 업무경감과 전문상담 교사의 배치 등으로 교권과 학생권을 함께 확보할 공간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교사들이 요구할 교권이란 학생을 때릴 권리가 아니라, 인간적 만남이 가능한 학교를 국가에 요구할 권리가 되어야 한다.” 나아가 저자는 때리면서까지 가르치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한다. 저자의 경험에 의하면 “때려서 될 아이라면 대화로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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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7. 12.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