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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자행사] 2012 여름 청소년 인권교육 후기 - 성환고 3학년 황서빈

기부회원 이야기

by 동-감 2012.08.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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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카페를 통해 공감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는 글을 읽고 굉장히 슬펐습니다. 아직 청소년인 저로써는 인턴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지요. 그렇지만 공감이라는 좋은 곳을 알아낸 데에 큰 의미를 두고 매일 들어가 인권관련소식을 보아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공감에서 인권변호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강의를 해주신다는 글을 보고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무작정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결과적으로 합격이 되었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된 게 너무나도 기뻐서 아침 일찍부터 이것저것 준비를 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집에서 2시간이 넘게 지하철을 타고 도착한 싸롱마고. 은덕문화원 옆에 있었습니다. 1시 20분이라는 굉장히 빠른 시간에 들어가서 내부를 한 번보고 근처 문화원과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1시 40분에 싸롱마고에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 주시는 명찰과 연간보고서. 자리에 앉아서 연간보고서의 내용을 찬찬히 살펴보았습니다. 공감의 활동을 보자, 여러 인권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을 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취약계층노동에 관심이 많은 저는, 취약계층노동에 대해 찬찬히 읽어보았습니다. 국제 앰네스티에서 소식을 들어서 접했던 내용도 있었고 알지 못했던 생소한 내용 또한 있었습니다.

 

2시에 가까워지다 보니 이제 곧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2시가 되었습니다. 공감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하였습니다. 인권과 함께 해온 공감..!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모두 다 일어나서 테이블을 옮겨서 큰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새와 둥지가 되는 게임을 했습니다. (해보고 싶은 분 댓글 달아줘요! 알려드릴게요!!) 처음에는 생소해서 멍하니 있다가 제가 걸리기도 했는데요. 게임에서 걸리는 학생들은 자신에 대해서 소개를 했었습니다! 사법연수원에서 당당했던 저는 어디 있는지... 부끄럼을 타면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인권변호사가 되고 싶은 성환고 3학년 황서빈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게임을 통해서 오늘 처음 만나서 서먹서먹한 친구들과의 사이가 풀린 느낌이었습니다.

 

그 후에 인권과 공감에 대해서 장서연 변호사님, 황필규 변호사님의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아까의 어수선 했던 분위기는 어디로 갔는지 모든 학생들이 진지하게 듣기 시작하였습니다.

변호사가 하는 일, 그리고 공감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등등 공감과 인권에 대한 내용을 주로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중에서도 무엇보다 기억이 남는 이야기는 장서연 변호사께서 '인권은 머리로 생각하는데 한계가 있다!' 인권은 머리로 생각하기 보다는 활동으로 해야 한다는 말씀이셨습니다. (대학가서도 인권 자원봉사를 중심으로 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황필규 변호사께서는 처음에 흥부이야기로 시작하셨습니다.

어떤 한 도둑이 흥부네 집에 절도를 하기위해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그 작은 방에 흥부며, 흥부 아내며 자식들이며 가득 차있는 것입니다. 

그 도둑은 결국 포기 합니다. 그 도둑이 포기한 이유는 어떤 걸까요? 첫 번째 양심에 가책을 느껴서? 두 번째 어쩔 수 없이? 정답은 어쩔 수 없어서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황필규 변호사께서는 첫 번째라고 생각하셨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황필규 변호사는 여러 인권 분야의 사례를 들어서 이야기 했습니다. 무엇보다 이 강의를 들으면서 다양한 측면에서 인권을 바라봐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뇌구조를 나눠주셨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인권? 그것은 무엇일지 한번 써보았습니다.

그 후에 6명의 학생과 인권에 대해 토론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번째로는 자신들이 생각하는 인권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어떤 친구는 학생들의 인권, 어떤 친구는 이주노동자... 저의 경우는 노동 분야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토론이 시작되었습니다. 학생인권조례, 이에 대한 교권의 하락에 대한 문제.. 그리고 이주노동자, 이는 현대판 노예제도..?! 그리고 이 문제가 내 친구, 내 이웃의 문제라면...?

 

토론을 하다 보니 벌써 끝날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동안 공감에 대해 궁금했었던 이야기를 변호사 선생님과 함께 해보았습니다. 끝난 후 오늘 이 시간은 어땠는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고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공감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8월 14일은 저에게 있어서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인권 변호사가 꿈인 고3인 저로써는 대학교 진학에도 진로에도 확실하게 잡아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내년에는 캠프 활동할거예요! *-_-*!!

- 황서빈 (성환고등학교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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