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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인권법 캠프 후기] 희망버스, 억압받는 세상을 넘어 새 희망으로 연대하기_김진숙님 강연을 듣고 - 이상돈

공감이 하는 일/공감 인권법 캠프

by 비회원 2012. 8. 1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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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영도조선소, 85호 크레인, 129, 60명의 조합원, 김주익

 

김진숙, 그녀가 크레인에 올랐을 때 머릿속에 순식간 연상 작용으로 떠올랐던 비극적인 기억의 조합들이다. 노동자의 삶과 죽음을 기억하는 이라면 비슷했으리라.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죽었고, 죽은 뒤에야 사람들에게 알려진 영도조선소 85호 크레인과 김주익,……. 20111110, 309일 만에 절망의 크레인희망의 크레인으로 변신시켰고 김진숙, 그녀는 크레인을 내려왔다.

 

강좌 시작 전 기대반 걱정반으로 두근거렸다. 절망과 희망이 함께 점철되었던 85호 크레인 이야기, 아직도 고단한 노동자의 삶, 노동 인권, 그리고 새 희망 만들기를 어떻게 전개해 낼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김진숙, 그녀가 이런 나의 마음을 알았을까? 그녀는 요즘 세대들이 즐겨 쓰는 다소 비속한 유행어까지 종종 섞어 쓰며 분위기를 이끌어나갔다.

 

 

# 거대 자본이 아닌 사람이 사는 세상

 

민주노총 주관으로 독일 노동단체에 참관을 다녀왔다는 자랑(?)을 하던 그녀는 노동운동가인 자신조차 순간순간 공정이 더욱 자동화되어 가는 것이 좋은 세상처럼 착각될 정도로 lock-in 되어 가는 우리 사회에 자신의 반성 형식으로 경고를 보냈다. 캠프 참가자들이 인권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들이기에 자본과 기계가 아닌 사람이 사는 세상을 보라는 의미였으리라.

 

 

# 연대만이 희망이다

 

김진숙, 그녀는 사는 것 같던 승리의 기쁨은 늘 잠시였고 계속 투쟁해야 했었다고 털어놓는다. 사측은 수주계약 사실을 숨겨가며 구조조정이라는 명목으로 정리해고를 해오면서 주주들에게는 고액을 배당했고 임원들의 연봉은 크게 인상해 왔기 때문이란다. , ‘고통 분담이 아니라 고통 몰방이었다는 것이다.

 

자본의 억압은 세기를 넘어, 국경을 넘어, 업종을 넘어, 자자손손 대물림하는데 우리는 얼마나 연대하고 있습니까?”

 

김진숙, 그녀는 억압받는 노동자들의 새 희망 만들기는 '연대만이 희망'이라 말한다. 자본이 아닌 사람이 사는 세상을 위하여 억압받는 세상을 넘어 새 희망을 만들기 위해서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우리 모두 연대해야 하리라 다짐해 본다.

 

희망의 크레인이 다시 절망의 크레인이 되지 않게 하고자, 강좌 도중 어느 참가자의 눈물이 더 많은 이들의 아픔의 눈물이 되지 않도록 우리는 김진숙, 그녀에게 힘찬 연대의 박수를 보냈다.

 

 

 

글_이상돈(여름 인권법 캠프 참가자)

(지식경제부, 인천광역시 출연기관 ()인천테크노파크 공익제보 해직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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