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성소수자 혐오-차별 반대의 날을 맞아,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에서 주최한 기자회견에 다녀왔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여전히 성소수자를 괴이하고 비정상적인 존재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하루빨리 '치료'되어야 할 대상이라고 인식합니다.
가장 심각한 것은, 자신이 속한 공간에 성소수자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제해버리며
성소수자의 존재 자체를 한 순간에 지워버린다는 사실입니다.
이 모두가 왜곡된 혐오의 일종이며, 차별의 여러 양상이라는 것을 아시나요?
성소수자는 어디에나 있어 왔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며,
지금 이 순간 우리 주변에서 똑같은 사람으로서 숨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아주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을 바랍니다.
각자의 다양한 모습 그 자체로 자연스러울 수 있는 세상을 바랍니다.
그렇다면 종국에는,
소수자, 약자, 커밍아웃, 아웃팅과 같은 단어들이 말끔히 사라져버린 세상이 오지 않을까요?
※ 공감 첫 에세이집 '우리는 희망을 변론한다' 출간 - 박원순 시장, 신경숙 작가 추천사
※ 공감 SNS 에서 공감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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