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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법조인을 위한 2019 공익변호사 라운드테이블 _ 김수영 변호사

공감이 하는 일/공익법 교육·중개

by 동-감 2019.04.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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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쿨 2학년을 다니고 있던 2012. 인권에 막연한 관심만 가진 학생이었던 저는, 공감에서 공익변호사 라운드테이블을 연다는 소식에 행사장을 찾았습니다(사진을 보니 당일 예비군 훈련이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공감이 준비한 라운드테이블에서 공익변호사들이 어떤 마음가짐을 지니고 있는지, 재정적인 준비는 어떻게 하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 어려움과 보람은 무엇인지 참 생생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제 막연했던 관심은 구체화되었고, 공익변호사로서의 전망을 다잡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2년 뒤, 저는 공감의 변호사로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라운드테이블이 아니었다면 몰랐던 길이었고 누릴 수 없는 호사였습니다. 지난 5년간 제가 얻은 행운들은 2012년 라운드테이블로부터 시작되었던 셈입니다. 때문에 라운드테이블은 저 개인적으로 조금은 특별한 행사입니다.

  공감은 올해까지 매년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왔습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지난 수년간 전국 곳곳에 공익변호사들이 늘어났고 공익변호사들의 모임도 만들어졌기에 더는 공감 홀로 준비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저는 공익변호사모임의 사무국 일원으로서, 흥이 넘치는 동료들과 함께 라운드테이블을 즐겁게 만들어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공익변호사 활동의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로스쿨들을 찾아 나섰습니다. 경북대와 전북대에서 두 번의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습니다. 장애, 성소수자, 환경, 이주난민, 여성,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공익변호사들이 발제를 맡아주셨고, 학생들의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하루 일과부터 월 소득과 기억에 남는 사건, 전망에 대한 고민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오고갔습니다. 로스쿨을 다니고 있는 후배들에게 공익변호사의 활동을 소개하고 고민들을 함께 나누는 시간, 그리고 공익변호사로서의 전망을 구체화하는 시간은 늘 새롭고 보람찹니다. 후배들의 모습 속에서 수년 전 제 모습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더 많은 공익변호사들이 배출되고 더 많은 지역과 영역에서 왕성한 활동이 펼쳐지기를 기대해봅니다.

 

글_김수영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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