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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기 자원활동가 수료식 현장! 그들이 남긴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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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공감에서는 5개월간 함께한 28기 자원활동가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떠나며 남긴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주혜빈
처음 공감 사무실에 들어서던 날만 해도 얇은 옷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송골송골 땀이 맺히는 날씨였는데 어느덧 두꺼운 겉옷을 입고도 잔뜩 몸을 움츠리고 사무실에 들어서는 제 모습에 웃음이 새어 나왔습니다. 제가 좋아서 시작한 일이지만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었는데, 활동을 마치고 보니 공감에서 보낸 다섯 달이 삶의 새로운 문을 열어갈 열쇠를 쥐어줄 경험 중 하나로 기억될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고 감격스럽기도 합니다. 그래도 항상 따뜻하게 품어주시는 실장님들과 열정 가득한 변호사님들을 매주 만나는 호사를 누리지 못하게 된다는 건 역시 아쉽네요.

 

정윤하
대학 생활을 하면서 법조인의 꿈을 키웠지만, 정작 제 자신이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내리지 못한 채 공감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공감에 들어와 혹시라도 누군가는 불편할 수 있는 소재들을 조심하며 대화를 나누는 방법을 배웠고, 공감의 실장님과 변호사님들께서 저희가 편하게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는 모습과 저희에게 해주신 여러 조언들을 통해 법조인으로서 갖춰야 하는 태도와 자세에 대해 배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과연 나 한 명이 이 사회를 바꾸는 데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까’ 항상 의문이 있었던 저에게 공감은 한 명 한 명이 모여 사회를 바꾸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렇게 되돌아보니 어떻게 보면 굉장히 짧다고 할 수 있는 5개월의 시간이 저에게 가장 기억에 남고, 가장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또 제가 어디에서 어떤 사람이 되어 어떤 일을 하고 있을지 아직 확신할 수 없지만, 한 가지 공감에 약속하고 싶은 것은 제가 더 큰 사람이 되어 공감에서 그동안 얻기만 했던 것들을 잊지 않고 어떤 방식으로든 공감에 다시 갚으면서 살고 싶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활동한 28기 자원활동가분들 덕분에 공감에 출근하는 시간이 정말 즐거웠고, 함께 여러 이야기 나누던 점심시간과 홈커밍 시간이 그리워질 것 같습니다. 다음 홈커밍 때 또 만날 수 있길 바라요 : )

 

임꽃보라
공감에서 시간을 보낼수록 점점 더 편안해지고 사람들과 가까워져서 좋았어요! 같이 계신 분들 모두 배려를 잘해주시고 반듯하셔서 멋지고 본받고 싶었습니다.


이채원
공익활동을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는 어떤 일을 하는지- 제게는 대학생활 동안 가졌던 가장 큰 물음 중 하나였습니다. 공감에서 활동한 기간 동안 조금이나마 공익변호사는 무엇을 하는지, 또 저는 어떠한 일을 앞으로 해나가야 하는지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해 공익활동의 현실, 얼마나 힘든지를 알고 싶어 시작했던 활동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물론 저에게 있어서는 앞으로 꼭 이 일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공감의 따듯하고 수평적인 분위기는 어디에서 일을 하든 기억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소정
길었던 유학생활을 마치고 한국에서 맞이한 첫가을을 공감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한국의 인권문제에 대해 깊은 지식이 없는 제가 과연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했던 우려와 달리, 변호사님들과 실장님들이 해주신 따듯한 말씀과 도움으로 무사히 활동을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원활동가로써 오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공감에  머물러 있었지만, 도리어 제가 더 많은 추억과 경험을 얻어가기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건
5개월간의 활동을 마치면서 알게 된 것은 사회적 약자는 생각보다 우리 주위에 많이 존재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우리가 미디어를 통해서 머릿속에 도식처럼 자리 잡게 된 ‘약자’의 이미지와는 달리 평범해 보이는 사람도 잘못된 법률의 사각지대 안에서는 약자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 활동은 약자가 항상 내 주위에 있음을 잊지 않고 살아가게 할 계기가 되었습니다.

함께 해서 고마웠고, 앞으로의 앞날을 공감이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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