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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변호사 양성을 위한 라운드테이블 후기 - 이채원(공감28기 자원활동가)

공감이 하는 일/자원활동가 이야기

by 동-감 2018. 12. 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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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공익변호사 양성을 위한 라운드 테이블은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1113일 저녁 7시부터 진행됐다.

 

이번 라운드 테이블은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네 명의 공익변호사들의 20분내외의 발제와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첫 발제는 재단법인 동천에서 일하고 있는 정순문 변호사가 맡았다. 정 변호사는 변호사로써 할 수 있는 일들이 다양함을 설명하며 처음에는 로펌에서 변호사 일을 시작했으나, 본인이 생각했던 일과 맞지 않아 그만두었던 일부터 시작해 어떻게 자신의 활동이 무슨 이유로 넓어지고 다양해졌는지 설명하였다. 그는 첫 직장을 퇴사한 후 공익인권법재단인 공감에서 자원활동가로 일하며 경험을 쌓고, 본인이 무슨 일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으며 이후 공익변호를 하는 동천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공익변호를 시작으로 협동조합인 COOP을 보며 조합원들의 공동의 경제활동이 이루어지는 방식을 알게 되었고, 이후 이러한 형태의 사업을 통해 주거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갖게 되었다며 자신이 해온 다양한 일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후 발제자로 나선 노종화 변호사는 금속노조 법률원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법률활동가로서 노동, 진보 운동을 함께하는 변호사에 대해 소개하며 현재 본인이 일하고 있는 노동분야가 광범위한 활동이 가능한 분야임을 설명하고 본인이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통해 변호사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도 일할 수 있었다는 점에 대해 설명하였다. 또 공익변호사로서 일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잣대로 워라밸(work life balance)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 타입이라면 좋겠다는 재치 있는 말도 덧붙였다.

윗줄 왼쪽 / 정순문 변호사 (재단법인 동천),  오른쪽 / 노종화 변호사 (금속노조 법률원)

아랫줄 왼쪽 / 서희원 변호사 (민변), 오른쪽 / 이경호 변호사 (사회적경제법센터 더함)

 

세 번째 발제자였던 민변 소속 서희원 변호사는 산업정책 연구, 민생경제 및 환경 등 다양한 위원회에서 하고 있는 활동에 대해 소개하였다. 또한 마지막으로 사회적경제법센터 더함의 이경호 변호사는 오랜 기간 로펌에서 일하다가 사회적 경제 분야로 선회하시게 된 계기 등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어진 질문 시간에는 공익인권변호사의 삶과 관련한 다양한 질문들이 나왔다. 공익인권변호사로서 일하면서 받는 봉급과 같은 현실적인 삶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각각이 다른 곳에서 일하고 있어 참석한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관심분야에 맞는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또한 급여에 대해서 본인이 어디에 가치를 두는가에 따라 다르게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는 답변도 들을 수 있었다. 이어서 공익인권변호사가 되려고 한다고 하면 다 정치할거냐고 묻는데, 뭐라고 대답해야 하나요?’ 와 같은 구체적인 질문도 있었는데 이에 대해 서희원변호사는 자신도 같은 질문을 받은 적이 있는데, 처음에는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답변을 주었다. 이에 대해 반대로 이경호 변호사는 공익변호사로 일하다가 정치인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진 것이 굳이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며, 본인이 그러한 목표가 있다면 당당히 얘기해도 괜찮다는 답변을 주었다.

 

이번 라운드 테이블은 공익변호라는 분야에 대해 청사진을 그릴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공익변호가 무엇인지와 같은 기초적인 질문에 대해 노동, 사회적 경제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변호사들의 답변을 들은 만큼 넓은 분야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또한 각각의 직장이 다르기 때문에 현실적인 봉급이나 직장 내 분위기 등등에 대해서도 다면적으로 알 수 있는 기회였다. 공익변호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이번 라운드 테이블은 잘 찾아볼 수 없는 질문과 대답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루어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라운드테이블 형식의 공익변호사 관련 강연 혹은 소개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공익변호사가 누구인지, 어디서 일할 수 있고 어떻게 하면 될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궁금해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주저 없이 참여해보기를 권한다.

_이채원(공감 28기 자원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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