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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민주화 기자회견 및 집회 참가 후기

공감이 하는 일/법제개선 및 연구조사

by 공감이 2007. 10. 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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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버마! 프리! 프리!”

9월 27일 서울 한남동 버마 대사관 앞에 버마에 자유를 달라는 외침이 울려 퍼졌다. 전날 버마 군사정부가 반정부 시위대를 무력으로 진압해 사망자가 발생하자, 국내에서 활동하는 버마 민주화 단체가 이를 규탄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연 것이다.

 


공감에서는 황필규 변호사의 인솔 하에 5명의 인턴이 기자회견에 참가했다. 대사관 앞에 도착했을 땐 이미 수많은 카메라들과 함께 기자들의 취재준비가 한창이었다. 버마  사람들은 자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평화시위에 대한 무력진압을 중지하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격양된 목소리로 대사관을 향해 외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밖에서 참관만 해야 하나 잠깐 머뭇거렸으나 인턴들도 곧 대열 뒤에 합류하여 피켓팅을 하며 목소리를 함께 했다.

민주화 운동에 대한 버마 군부의 민중학살도 당장 중지되어야 할 큰 문제지만, 한국 정부가 버마의 군부독재에 대해 침묵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1980년 광주의 경험이 있는 우리가 이번 버마 사태에 대하여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오히려 그들에게 무기를 팔고 기술을 제공하며, 경제적 교역만을 추구하면서 버마 국민의 민주화 요구를 외면하는 처사는 한국이 민주주의 국가임을 부인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한국 정부는 빨리 이러한 인권문제에 대한 입장표명 등을 통해 과거의 부끄러운 역사를 반복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눈물을 흘리며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 소리를 높이는 버마 사람들을 보며 과거 같은 경험을 겪었던 우리도 공감이 되어 마음이 많이 움직였다. 함께 참가해 피켓을 들고 있던 버마 소녀의 유난히 맑은 눈망울을 보며 어서 버마 민주화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어느새 나도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었다.

“버마! 버마! 프리! 프리!”

_박경웅 (6기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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