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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이주여성의 날개 찾기 - 김현미 교수, 소라미 변호사

공감이 하는 일/공감 인권법 캠프

by 비회원 2009. 2. 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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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의 날개 찾기
여성인권

 

 

인권법 캠프의 두 번째 주제마당은 여성인권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최근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이주여성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었는데요공감의 소라미 변호사와 김현미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님께서 강연을 맡아주셨습니다.

강연이 시작되기 전, 횡성지역 이주여성들이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숍을 토앻 만든 『횡성의 여성, 카메라를 들다』라는 작품 중 우즈베키스탄 출신 디나씨의 「날개(Wings to Fly)」라는 작품을 감상했습니다. 16분의 짧은 영상이었지만 이슈의 당사자인 이주여성 본인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요^^

 

 

상영이 끝나고 시작된 강연에서, 김현미 교수님께서는 “국제결혼의 전 지구적 젠더 정치학”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국제결혼 관행이 당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신자유주의시대의 국제결혼과 이주가 ‘여성화’되어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셨어요. 그리고 수용국인 한국의 이주여성들에 대해 가지는 그들이 순종적이고 전통적인 여성상에 부합한다는 고정관념과 이에 근거해 이들에게 한국의 전통적인 ‘며느리’의 역할을 강요하는 방식의 통합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셨습니다. 반대로 이주여성들이 한국에 대해 가지는 고정관념들과 그들이 한국으로 국제결혼을 하는 것을 선택하게 만든 송출국이 당면한 현실에 대해서도 논의하였지요. 수용국의 입장에서, 이주산업으로서의 국제결혼에 대해 다각도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소라미 변호사님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주여성과 관련한 두 가지 사건을 소개해 주셔서, 한국에서 결혼이주 문제가 당면한 법률적 문제에 대해서도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언론에서 많이 알려진 베트남 여성의 재생산권 침해사건, 그리고 다른 하나는 한국 남성의 지적장애 사실을 알지 못하고 결혼한 필리핀 여성의 결혼중개업 피해사례였습니다.


두 분이 함께 강연해 주신 덕분에, 한국사회에서 점차 늘어나고 있는 국제결혼의 문제를 문화인류학적 관점과 법률적 관점에서 다각도로 고민해 볼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그럼 함께 고민했던 참가자들의 모습도 한 번 살펴 볼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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