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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회원 행사] 공익변호사를 꿈꾸는 청소년, 모여라!! 여섯 번째 만남!

기부회원 이야기

by 동-감 2014.02.2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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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25일, 공감은 “공익변호사를 꿈꾸는 청소년, 모여라!!”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 전부터 신청해주신 이름을 보며, 청소년들과의 만남을 고대했었는데요. 30여명의 청소년들이 공감을 만나기 위해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로 모였습니다. 두근두근 설렜던 만남, 그 생생한 현장을 함께 느껴보실래요?

 

처음 만났을 때의 쭈뼛쭈뼛한 어색함을 깨기 위해 자리 바꾸기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게임은 “나는 어떤 사람(안경을 쓴 사람 등)과 공감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면, 해당하는 사람이 자리를 바꾸는 규칙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자리를 바꾸다 미처 자신의 자리를 잡지 못하는 사람은 술래가 되어 벌칙으로 자기소개를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자기소개에서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별명을 말하기도 했는데요, 이름이 “현재”인 참가자는 자신의 별명을 “과거-현재-미래”라고 재치있게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둥근 원형의 모양으로 한 사람씩 돌아가며 모두의 소개가 끝난 뒤, 곧이어 박영아 변호사님과 함께하는 OX토론이 시작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주어진 사례에 대한 자신의 생각에 따라 OX로 나눠 앉아 토론할 수 있었는데요. 장애인의 탈시설에 관한 사례, 임산부 청소년의 교육권에 관한 사례에 대한 참가자들의 입장은 각각 뚜렷하게 나뉘었습니다. 뚜렷하게 나뉜 만큼, 토론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는데요. 공감의 홍보 동영상에서 보았던 통계 자료도 바로 기억하여 적용하고, 학교에서의 생활과 일상에서의 경험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 등 참가자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진지하게 펼쳐주었습니다. 다른 입장을 가진 사람을 존중하면서 설득하는 모습과 자신의 주장을 조리 있게 표현하는 모습에 새삼 감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OX토론이 끝나고, 짤막한 휴식 시간을 가졌는데요. 막간을 이용해 인권 관련 퀴즈를 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문제가 너무 쉬웠던 걸까요? 참가자들이 한 문제도 빠짐없이 손을 빠르게 들고, 정답을 맞추는 모습을 보면서 참가자들이 인권 관련한 상식이 굉장히 풍부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곧이어 황필규 변호사님의 ‘공익변호사의 일주일’이라는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황필규 변호사님의 첫마디는 “지금 참 시끄럽죠?”였는데요. 청소년행사를 주최하던 날이 국민 총파업이 있던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황변호사님은 “인권이라는 게 원래 시끄러워야하는 것이죠.”라고 덧붙였습니다. 인권에 대한 상식적이고, 양심적인 물음에서 시작하여 공익변호사의 일주일 업무로 끝났던 강의의 골자는 공익 활동을 하는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총체적인 삶의 태도와 자세였습니다. 공익이라는 끝없는 목표 때문에 끝없이 달려갈 수밖에 없다는 말과 자신의 분신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에서 공익변호사가 얼마나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황필규 변호사님의 강의가 끝나고, 참가자들이 가장 활발하게 참여하는 시간인 ‘질의응답’이 시작되었습니다. 공익변호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이 시간은 자신의 꿈에 보다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한 발자국 더 다가가는 시간이 되는 것 같았는데요. 참가자들은 공익변호사로서 현실 앞에서 무력감을 느낄 때는 없는지, 어떻게 공익변호사라는 꿈을 꾸게 되었는지, 공익 변호사 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을 때는 언제인지, 인식 개선은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 적은 연봉으로도 풍족한 생활이 가능한지, 공익변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 등을 물었습니다.

 

 

이번 청소년행사는 참가자들의 꿈을 향한 열정과 진지한 고민이 무엇보다 빛났던 자리였습니다. OX 토론을 통해, 그리고 질의응답을 통해 함께 나눌 수 있었던 ‘공익’에 대한 생각은 함께 참여했던 모든 이들의 마음을 조금 더 따뜻하게, 그리고 조금 더 용기있게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 ‘공익변호사’라는 꿈을 꾸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이 시간이 또 하나의 ‘도전’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함께한 참가자분들을 공감이 응원합니다.

 

글_정소망 (18기 자원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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