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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공감에서는 5개월간 함께 한 24기 자원활동가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공감활동을 마치며 남긴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홍혜린

어느새 정이 많이 들어서 떠나기 아쉽네요. 공감에서 많이 웃고 잘 놀다 갑니다. 좋은 사람들만나서 행복했어요.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주선민

공감에서 머물렀던 지난 5개월을 통해 감사하게도 참 많은 것을 얻어갑니다. 앞으로 제가 법조인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물론, 우리 사회의 인권 문제들을 함께 고민해 나갈 친구들, 가장 일선에서 우리 사회와 인권 문제를 고민하시던 공감 구성원 분들의 생생한 모습까지. 이렇게 공감은 공감의 자원활동은 공익법 활동에 대해 고민하는 예비 법조인, 혹은 법조인들의 ‘학교’와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공감 활동이 지금처럼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조금씩 발전해가나는 공익법률가들의 학교로 구실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순문

회사에 다닐 때는 보이지 않았던 부분들이, 공감에서는 잘 보였던 것 같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평생 눈을 돌리고 살 수 있는 현장들에서 누군가는 매일 삶을 건 투쟁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수없이 확인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투쟁의 현장에서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고귀한 행동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공감이 참 좋습니다.


 

장솔빛

공익과 인권에 대해서 배우고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언제나 따스하고 다정하게 대해주신 변호사님들과 실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4기의 활동이 변호사님들과 실장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면 참으로 기쁠 것 같습니다.


 

임서정

늦 여름, 공감에 면접을 보러 왔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반년 가까이 지났네요. 사무실 창에서 짙푸른 창덕궁을 내다보며 감탄하곤 했는데, 단풍이 곱게 든 창덕궁으로 한복 입고 소풍도 갔고 또 얼마 전에는 흰 눈이 쌓인 창덕궁까지도 보게 되었어요. 봄의 모습도 볼 겸, 공감에 꼭 놀러갈게요. 흔히 생각하게 되는 ‘법’에 대한 경직된 이미지와는 다르게 공감은 그 어느 단체보다도 사람냄새가 나는 따스한 곳이었습니다. 서로를 존중해주는 분위기 속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공감이 지금과 같이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남아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미혜

막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많이 아쉽습니다. 자원활동가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도움 드린 것도 없이 배워가는 것만 많은 것 같네요. 활동을 통해 지식이나 정보도 많이 얻었겠지만 좋은 분들을 만나서 더 의미 있는 활동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공감에서 보낸 시간 모두가 나이, 성, 외모 등등 무엇으로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편안한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어나가는 생활 방식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바삐 달려가시는 변호사님들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따뜻하게 대해주신 구성원분들, 어느새 많이 친해진 자원활동가들 모두 고맙습니다~

 

 

박지아

공감에서 자원활동을 하면서 두려움과 열정 사이의 간극이 생각만큼 넓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제가 변호사님들만큼 능력 있는 변호사가 될 수 있는가는 별개의 문제이지만, 공익 변호사라는 삶이 ‘가능태’라는 것을 실제 볼 수 있었던 것은 제게 힘이 되었습니다. 이전에도 공감이라는 단체를 몰랐던 것은 아니었으나, 멀리서 그 존재를 가늠하는 것과 좀 더 가까이서 직접 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도영원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데 적도 모르고 나도 몰라서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 같은 아쉬움이 제일 크네요. 공감과 같은 시스템에서 일한 것이 처음인데, 내가 잘 모르는 것, 잘 하지 못하는 것을 깨달은 것도 큰 소득이라고 봅니다. 공감에서의 경험이 앞으로 제게 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겠지요. 항상 신경써주신 황필규 변호사님과 다른 구성원들과 자원활동가들께 모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김지영

내가 가진 능력으로 남을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조금은 막연한 목표에 공감 활동은 색채를 채워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공감”이 모든 발걸음의 시작이라는 깨달음을 얻어 가네요. 곁에서 지켜보며, 이 사회의 가장 그늘진 구석에 손을 힘껏 내미는 곳이라는 생각에 항상 존경스러웠습니다. 언제나처럼 빛과 소금의 모습으로 힘내어 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활동하게 되어 기뻐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사랑스러운 사람들과 함께 벌써 5개월이란 시간을 보냈습니다. 행복했어요. 이 따뜻함 잊지 않고 나아가는 사람 되겠습니다. 고마운 마음 가득히 안고 가요, 사랑합니다.♥


 

 

김수완

길 것만 같았던 5개월이 한 순간에 지나가버려 이제 일주일이란 시간밖에 남지 않았네요. 한국에 돌아와 성인으로써 제 나이 또래 사람들과 하는 첫 활동이었던 만큼 기대도 많고 걱정도 많았습니다. 중간중간 어려움이 없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끝에 다다르니 감사하고 행복한 기억 뿐입니다. 마음과 생각을 공유하는 좋은 분들과 긴 시간 동안 추억을 쌓는다는 게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 기회인지 사무실에 들어서는 매 순간 느꼈습니다. 습관적인 고민과 방황이 가득한 제 이십대에 공감이란 노란색 기억이 진하게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민주

자원활동을 하면서 공감 사무실의 구성원 모두가 참 편안하고 행복한 얼굴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회의 어두운 면들을 끊임없이 찾아내고 대결해야 하는 공감이기에, 구성원들의 웃음이 더욱 놀랍고 값집니다.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과, 그 희망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기쁨이 공감 구성원들이 웃을 수 있는 이유겠지요. 저 또한 공감에서 희망과 웃음을 한아름 안고 돌아가는 것 같아 참 행복하고 고맙습니다.


 

 

공감과 함께 한 시간들이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라고,

함께 해 준 여러분 덕분에 공감도 행복했습니다.

24기 여러분 고맙고,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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