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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공감에서는 21기 자원활동가들의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봄의 시작과 함께 만나 뜨거운 여름까지,

5개월동안의 활동을 마친 자원활동가들의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박재홍

사람을 만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박신혜

부족한 저에게 함께할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유난히 가물었던 봄과 여름이었지만, 공감에 출근하면서 보았던 창덕궁 위에 맑은 하늘들을 잊지 못할 거예요. 그 맑은 하늘만큼 청량했던 공감의 느낌두요. 정말 너무나 감사했어요.

제 생애 또 행복한 날들이 이렇게 늘었네요:)

 

최현주

큰 도움이 되진 못하겠지만 배우기 위해 공감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지원서에 말씀 드렸는데 그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른 곳에서 할 수 없는 경험과 즐거운 시간, 많이 감사합니다.

 

김효국

공감에서 함께하는 5개월간 정말 행복했습니다. 관심 있던 인권분야의 업무를 주로 했기에 그 분야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도 세상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어서 뿌듯하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사람들을 만난 것이 가장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제게 희망을 주는 분이셨고 정말 존경하던 변호사님을 담당변호사님으로 만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함께하는 5개월 동안 더 좋아하고 존경하게 됐습니다. 다른 공감 구성원들을 옆에서 보며 배운 점도, 반성한 점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함께 활동했던 자원활동가들에게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함께하는 시간들이 정말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모두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공감에서 활동하면서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에 대해서 진지하고 구체적으로 고민할 수 있었고 그렇기에 앞으로는 더 확고한 마음으로 꿈을 좇고 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 무슨 공부를 하든, 무슨 일을 하던 공감이 자주 생각날 것입니다. 인권에 대해서 생각할 때, 법을 공부할 때, 퀴어퍼레이드에 참석할 때, 등등 많은 순간들에 공감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행복할 거예요. 꿈을 준비하며 힘든 일이 있을 때도 지난 5개월과 그 5개월간 배우고 느낀 것들을 생각하면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공감에서 자원활동 했던 지난 5개월은 많이 배우고 변하고 성장 할 수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모두 공감 덕분입니다. 정말 큰 감사드립니다.

 

박정원

공감에 지원할 때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선물을 주어 감사합니다.

어떤 것을 배우고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할 지 생각하게 되었고, 어느 때보다도 즐겁고 유쾌하게 몇 개월을 지냈습니다.

만남과 배움으로 행복하였던, 이 시간을 많이 그리워 할 것 같습니다.

공감에서 얻은 인연과 고민을 남은 삶에서도 지속해서 만나겠습니다.

공감의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정다훈

저에게 있어 공감과 함께한 5개월은 무척 소중했기에 감히 아쉬운 감정보다는 좋았던 감정들을 더욱 힘주어 말하고 싶습니다.

두 번의 기부회원 인터뷰, 세 번의 월례포럼, 김수영 변호사의 결혼식, 다양한 소풍, 라운드테이블, 유쾌했던 뒤풀이 자리, 아름다운 원서동 거리산책 등등 함께한 많은 순간들이 즐거웠지만, 그 중에서도 면접을 보는 순간조차 훈훈했던 사무실의 분위기가 정말 그리울 거 같습니다.

더 정확히는 훈훈한 사무실 분위기를 만들어주신 열정 넘치는 구성원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21기 자원활동가들 모두가 그리울 것 같다고 말하는 것이 맞겠네요.

자원활동가 합격 메일에 ‘함께 일할 수 있게 되어 참 좋습니다.’라고 적혀있던 것이 기억납니다. 이제는 OB가 되어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라고 말하게 될 것이 슬프지만 우리는 또 만날 것이기에 울지는 않겠습니다.

‘공감’과 함께한 5개월은 평생 감사한 기억으로 간직하고, 아쉽고 죄송한 마음은 평생 공감 인턴으로 일하며 갚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공감♥

 

허다솜

좋은 사람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로 행복했습니다. 아침마다 출근하던 창덕궁 옆길이 정말로 그리울 것 같습니다. 지난 5개월간 출근하던 이틀이 늘 기다려졌는데, 이제는 재미없는 시험 준비에만 열중해야 한다니 벌써부터 슬픔이... 또 출근하고 싶어서 어쩌죠?

 

남평

공감의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오리엔테이션, 그리고 출근 첫 날에 구성원 분들을 보며 느낀 공감의 밝은, 가족 같은 분위기, 그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아 이곳은 정말 모든 사람들이 환영 받을 수 있는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그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안국역 3번 출구 창덕궁 옆의 그 사무실, 그리울 것 같습니다. 인권 관련 활동과 지식이 전무 했지만, 5개월 동안 정말 많이 배우고 갑니다. 공감 구성원들 그리고 21기 자원활동가들, 잊지 못할 추억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1기 자원활동 기간은 끝났지만, 앞으로도 공감이 그리는 희망의 길에 함께 하겠습니다.

   

이무열

법은 나에게 멀고 딱딱한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나의 삶과 우리 사회에 밀접하게 닿아 있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의 삶이 법정이라는 심판대에 오를 때 내가 조사한 내용이 그 사람을 지지해주는 버팀목이 되고, 1년에 한 번 허락된 성소수자 축제의 날을 지키기 위해 쓰이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설레는 경험이었습니다. 그 결과 모두가 당당히 거리를 걷을 수 있게 되고, 내 옆에는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함께 했던 6월은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6월이라는 달을 특별하게 만들어준 공감에 감사드립니다.

 

이상희

솔직한 심정은 공감에서 자원활동하기에는 제가 너무 부족하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원활동을 했다기보다 배움터에서 여러 가지를 많이 보고 배우고 가는 느낌입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김고운

대화하면서 ‘그래그래 공감 한다’는 표현을 들으면 이곳이 생각나게 되었습니다. 처음 인권법 캠프를 갔다 온 날, 저는 멍하니 캠프에서의 일들을 떠올리며 욕조에 수 시간을 누워있었습니다. 문화충격! 공감이 앞으로도 더욱 튼튼해져서 계속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지원

성 소수자 인권 관련 활동을 하면서 우리나라는 작은 단일민족국가여서 지금까지 ‘차별’의 큰 벽을 넘어본 경험이 없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별하는 사람이 차별 당하는 입장을 상상하기가 그렇게 어려운 걸까. 역지사지, 황금률 등 동서양을 막론하고 존재하는, 초등학교에서도 배우는 그런 도덕적 가치가 어째서 낯선 소수집단에게 손을 내밀 수 있게 하지 않는 걸까. 외국인을 차별하면 외국에 나가서 자기가 차별 받듯, 상대방 입장을 조금만 생각해도 참 쉬울 텐데. 그러면서도, 큰 벽을 한 번 넘으면 그 다음부터는 조금은 더 쉽지 않을까 하는 희망적인 생각을 해보면서, 제 자신에게도 더욱 엄격해지기로 다짐했습니다.

제 머릿속을 계속 맴돌았던, 냉정함을 잃고 한번쯤 크게 혐오세력에게 외쳐주고 싶었던 말이 있습니다. 인권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지 않으면 더 이상 인(人)권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이야기였습니다. 그걸 깨닫게 해주고 마주하게 만들어준 공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홍지수

다섯 달이 너무 빠르게 흘러갔습니다. 후반에 가서는 개인적인 일들로 체력이 많이 달려서 힘들었지만… 너무 소중한 경험을 했어요. 이견이 없을 만큼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 사람들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낯도 많이 가리고 그래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 정말 쉽게 가까워진 21기, 모두 너무 고마웠어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 인연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민재

제가 인권 문제들에 대해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했지만, 저의 관심 역시 카메라가 주목하고 사람들이 모이는 몇몇 문제들로 한정되었던 것 같습니다. 카메라가 빠져나가고 사람들이 떠난 후에도 인권 문제는 계속 존재한다는 것을, 그리고 그 때에도 남아 계신 분들이 공감 구성원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배경 지식이 전혀 없던 정신보건 분야 인권 문제에 대해 조사하고 연구할 기회를 주신 염형국 변호사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여러 가지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었던 동료 자원활동가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특히 친족 성폭력 관련 월례포럼을 준비했던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반성폭력 운동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제 미숙함으로 인해 더 많이 소통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시니 앞으로 공감은 계속 반짝반짝 빛날 것 같습니다 ^^

 

고연희

공감활동을 마무리하며 처음 공감에 지원할 때 썼던 제 자기소개서를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지원 할 때의 설레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아쉬움은 남지만 후회 없는 시간이었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구성원들과 이야기하면서 공감에서 제 미래에 대해 더욱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었고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감을 닮아가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송윤원

공감에서 자원활동을 하면서, 여태 살아오면서 제가 무지했던 부분이 많았음을 깨달았고 더 다양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제가 처음 지원했을 때 말씀드렸던 것처럼 공감에서의 자원활동으로 인해 저의 진로에 대해서도 더 여러 가지 방향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처럼 제가 사회에 나가서는 공감OB로써 아직 소수자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 하나하나의 인식을 조금이라도 변하게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작은 움직임의 출발점이 되고 싶습니다.

정명희

꽤 오랫동안 회사 다니거나 교육 받으면서 다수의 관심사, 돈이나 시간의 효율을 최우선으로 좇는 것이 선이라는 생각 방식에 힘들었지만, 적응했었습니다. 소수의 목소리와 권리, 가치를 꾸준히, 남다른 사명감으로 하고 계신 공감 구성원 분들과 열혈 자원활동가 여러분을 보면서, 그 생각이 여러 측면에서 도전을 받았어요. 덕분에 제 머릿속에 자주 물음표가 걸려 있었던 것 같네요. 인생의 전환기를 앞두고, 제 가치관을 재점검해 볼 기회를 갖고 싶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양재원

하루하루 단조로운 일상 속에서, 어두운 독서실 의자에 기대 어느새 뜨거워진 핸드폰으로 사회의 부조리함을 보여주는 기사들을 읽으며 불만스러워하다가도 결국 ‘어차피 나 하나로 사회가 바뀌겠나, 당장 해야 할 일이나 하자.’며 핸드폰을 덮어놓고 다시 책에 머리를 묻던 때가 있었습니다.

공감에서의 다섯 달 간, 그러한 부조리함을 보며 느끼던 불만과 의문을 덮을 필요 없이 적극적으로 찾아보고, 궁리하고, 정리하면서, 내가 때리는 것이 단순히 컴퓨터 자판이 아니라, 누군가를 가로막고 단절시키는 장벽이며, 이러한 작은 한 타, 한 타가 언젠가는 그 장벽을 무너뜨리리라는 믿음을 갖고 즐겁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몽롱한 형광등이 아닌 작열하는 햇빛 아래에서, 종이와 펜이 아닌 몸과 마음으로 그들을 돕는 공감 변호사님들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퇴근이 아니라 조금 더 나은 사회를 갈구하던 실장님들을 보며 많은 것을 새겼습니다.

육안이 아닌 심안으로 인권을 바라보는 동료 자원활동가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핸드폰 스케쥴러에 가득 찬 깨알 같은 일정보다 더 깨알같이 저희를 챙겨주던 황변호사님께 제가 도움은커녕 혹여 아둔하여 누가 되지는 않았으려나 죄송함이 앞섭니다.

한없이 감사하고 감사하며 감사하던 다섯 달 이었습니다.

공감에서 받은 만큼, 다시 베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홍지유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얻었으니 더할 나위 없이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공감!

 

앞으로 각자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공감에서의 기억이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공감을 따뜻하게 만들어준 21기 자원활동가 여러분,

함께해서 행복했고 고마웠습니다.

 

※ 공감의 기부회원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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