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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월요일,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공익변호사를 꿈꾸는 청소년들과 공감이 만났습니다. 길었던 설 연휴가 끝나고 몸이 다소 무거워졌을 만도 한데, 모두들 설레는 표정으로 배움터를 찾아주었습니다. 






  행사는 다소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 작은 게임으로 시작했습니다. 게임 이름은 알 게임! 모두들 처음이라 수줍어했지만 게임이 진행될수록 다들 점점 승부욕에 불타는 모습이었습니다. 알, 병아리, 닭, 봉황이 된 친구들이 정말 귀엽죠? 가위바위보에서 지면 전 단계로 돌아가야 하는 알 게임의 규칙 상, 가장 아랫 단계의 알과 병아리가 많기 마련인데요. 오늘 온 친구들은 다들 가위바위보의 고수들이었는지 봉황이 속출했습니다.






  알, 병아리, 닭, 봉황이 된 친구들은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고 수줍은 목소리로 미래에 대한 꿈과 포부를 구체적으로 밝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공감에 관한 영상을 시청한 뒤 공감의 윤지영 변호사의 '공익 변호사의 일주일'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공익 변호사는 주로 어떤 일을 하고, 어떤 하루를 보내는지 궁금했을 친구들에게 딱 알맞는 시간이었는데요. 윤지영 변호사가 일주일 동안 다뤘던 사건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또 흔히 알고 있는 법률과 관련된 직접적인 업무 이외에 최근 이슈와 관련된 피켓팅 등 보다 활동적인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집중한 만큼, 배가 고파졌겠죠? 강연 이후, 역시 빠질 수 없는 간식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달달한 간식을 먹고 몸을 움직이면서 다음 시간을 준비해봅니다. 


 


 

  쉬는 시간이 끝난 이후, 막간을 이용한 퀴즈 시간이 있었습니다. 노동, 아동, 여성 인권에 관한 OX 퀴즈! 처음에는 눈치 싸움으로 전원 X를 들면서, 참가자 '전원 탈락'이 있기도 했는데요. 몸풀기 퀴즈인 걸로 하고요~ 몸이 풀린 이후에는 참가자들의 놀라운 퀴즈 실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의 평소에도 인권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OX 퀴즈왕과 주관식 정답자들에게는 공감이 준비한 푸짐한 선물을 드렸습니다.






  공감 소라미 변호사는 '내 주변에 숨어있는 차별과 인권 만나기'를 주제로 강연해주셨는데요. 가까우면서도 가깝지 않은 헌법 조항을 읽어보면서 간단한 퀴즈로 청소년 인권에 들어가 봅니다. 선물이 기다리고 있자 참가자들의 눈이 반짝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리 또래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같은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갖고 태어났음에도 태어난 국가나, 성별 등의 문제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차별로 고통받는 우리 주변의 문제들을 살펴보면서 어떤 방식으로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보았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고민을 '국회의원에게 편지 쓰기'를 통해 직접 행동으로 옮기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순서는 소라미, 윤지영 변호사와 함께 하는 질의 응답 시간이 있었습니다. 질의 응답 시간에서는 오늘 강연이나 평소 공익 변호사에 대해 관심 있던 내용을 직접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는데요. 수줍음에 질문이 활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참가자들은 오늘 다뤄진 사건 이외에도 인권, 입법 전반에 관한 매우 수준 높은 질문을 던져주었습니다.  






  질문의 수준이 높아서인지 매우 구체적이고 유익한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그 때문인지 모든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의 설문조사에서도 질의응답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참가자들은 직접 질문하지 못했던 사항들도 다른 참가자들의 질문을 통해 답변을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고 합니다. 반짝이는 눈으로 강연을 듣고 냉철한, 때로는 재기발랄한 질문을 해준 참가자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질의 응답으로 오늘 프로그램은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학과 공부만으로도 충분히 지치고 힘들 현 시기에도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갖고, 더 나아가 이를 자신의 꿈으로 삼고 매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캠프 내내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에게도 공감이 마련한 오늘이 미래의 꿈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글 _ 이소담 (공감 20기 자원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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